영안역사관

외교구락부

남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외교구락부는 일제 강점기에 헌병대장의 관사로 쓰이던 곳이었으나, 해방 후인 1949년 신익희, 조병옥, 장택상, 윤치영 등 한국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의기투합하여 국내외 인사들의 교류를 위한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문을 열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외교구락부는 정치인 뿐 아니라 종교계 원로, 연예인, 체육예술인 등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장소이자 민주화의 산실입니다.
1999년 외교구락부는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운 영업 상황으로 숭의학원에 인수되었고, 숭의학원은 그 자리에 숭의여자대학교 별관 건물을 세웠습니다.

그 후 2012년 숭의학원의 상임이사인 백성학 회장과 윤순희 명예이사장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숭의여자대학 별관을 신축하며 역사적 장소인 외교구락부를 복원하기로 결정하고 신축 건물에 외교구락부 역사관을 설치하게 됩니다.
외교구락부 역사관에는 한국 현대사에서 외교구락부를 거쳐간 주요 인사들의 사진과 히스토리, 그리고 방문인사들의 방명록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2018년에 재오픈을 위하여 준비중입니다.

  • 외교구락부 외관
  • 외교구락부 외관
  • 외교구락부 내부
  • 외교구락부실 내부